로마서(Romans) 8:26~30
로마서 8장에서 세 종류의 탄식이 나온다고 지난 주 설교 시간을 통해 말씀드렸습니다.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들이 재림의 날에 성도들이 나타나기를 위해서 목을 빼고 간절히 탄식하며 기다린다고 했습니다. 그리고 성령의 첫 열매인 성도들도 탄식합니다. 성도는 양자됨을 소망하며 속으로 탄식합니다. 장차 나타날 예수님의 부활과 영광에 참여할 그 날을 기대하면서 현재는 탄식하며 신음하는 것입니다. 그러나 이 탄식은 절망의 탄식이 아니요 소망의 탄식입니다. 마지막으로 성령님께서 성도를 위하여 탄식하십니다. 연약한 성도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기도할 바를 모릅니다.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지 모릅니다. 그 때 성령님께서 성도를 위하여 친히 탄식하며 기도해주시며 도와주십니다. 여기서 돕다는 것은 ‘손을 맞잡아 준다'는 것입니다. 쓰러져있거나 지치있는 자를 향해서 위로를 건네여 손을 잡아주며 일으키듯이, 지쳐 낙심한 성도들이 기도할 바를 모를 때 성령님께서 그렇게 하신다는 것입니다. 이 번 주간은 우리를 위하여 탄식하시며 대신 기도하시는 위로의 성령님을 바라봅시다. 그리고 기대며 나누고 교제하는 한 주가 됩시다.